코스피 1820 후퇴.

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1.8% 하락했다. 지수는 1820선으로 내렸습니다.
1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(1860.70)보다 34.94포인트(1.88%) 내린 1825.76에 마감했습니다.

지수는 전일 대비 0.40% 내린 1853.30으로 시작해 꾸준히 하락하며 장을 닫았습니다.

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77억원, 295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600억원을 사들였습니다.

 

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(2.33%), 철강금속(0.18%)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습니다. 운수장비(-3.63%), 의료정밀(-3.37%), 종이목재(-3%), 운수창고(-2.62%), 증권(-2.59%), 비금속광물(-2.57%), 유통업(-2.42%), 전기전자(-2.27%), 통신업(-2.15%), 섬유의복(-2.03%), 제조업(-2.03%) 등이 크게 하락했습니다.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셀트리온(2.86%)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습니다.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50원(1.93%) 하락한 4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.

 

SK하이닉스(-3.21%), 삼성바이오로직스(-3.58%), 네이버(-0.30%), LG화학(-2.78%), 현대차(-1.91%), LG생활건강(-1.48%), 삼성물산(-2.12%) 등이 내렸습니다.

 

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"뚜렷한 스타일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개별 종목의 이슈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"며 "지수는 주요 긍정적 재료를 소진한 상황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상승 속도 둔화를 겪을 수 있다"고 전했습니다.

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(611.26)보다 14.55포인트(2.38%) 내린 596.71에 마감했다. 지수는 0.22% 내린 609.84에 시작해 장중 낙폭을 점차 늘리며 장 마감했습니다.

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144억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.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06억원, 9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.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(2.26%), 셀트리온제약(14.48%) 등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습니다. 에이치엘비(-0.51%), 펄어비스(-5.26%), CJ ENM(-4.92%), 케이엠더블유(-4.26%), 씨젠(-4.53%), 스튜디오드래곤(-2.58%), 헬릭스미스(-0.78%), SK머티리얼즈(-4.53%) 등이 하락했습니다.